상사화(相思花) / 이해인 수녀님 상사화(相思花) 상사화 (相思花) 이해인 수녀님 아직 한번도 당신을 직접 보지 못 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. 좋아 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.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.. 문학(타인의 글) 2009.10.12
서정범 추모특집/서정범의 문학세계 / 문학평론가 :최원현 수필과 비평>서정범 추모특집/서정범의 문학세계 시대의 아픔까지 문학의 가슴으로 품다 가신 어른 최원현/수필가·문학평론가 1 수필가이며 원로 국어학자요 무속연구가인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가 2009년 7월 14일 83세로 우리의 곁을 떠나셨다. 학자이기 전에 한국 수필문학이 이만큼 위치를 확보.. 문학(타인의 글) 2009.09.28
상사화-相思花 /月岩 이 희 정 상사화-相思花 月岩 이 희 정 꽃 대공 높이 세워 그리움 붉게 피워내면서 너는 누구를 기다리는가 그 꽃송이 지치고 시든 그 자리에서 잎새는 또 누구를 기다리는가 같은 집 한 뿌리로 언약 맺어도 서로 다른 그리움을 찾고 있는 어느 부부 문학(타인의 글) 2009.09.26
딱박골일기 / <고> 文炯東 딱박골일기 / 고 文炯東 딱박골은 마을 서쪽 골짜기에 있다. 예전에는 닥나무가 많았다고 한다. 산날맹이를 이루는 연수봉, 그 건너편엔 먹석굴, 산봉우리는 붓처럼 뾰족한 필봉이다. 하여 마을 이름도 사우동(四友洞)이다. 서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 것만 같은 동네. 사십여 채의 집 대부분.. 문학(타인의 글) 2009.09.25
하늘 땅 그리고 꽃/ 이룻 하늘 땅 그리고 꽃 이룻/이정님 말로는 다 못할 뜻이 있어 꽃은 저리 고운 몸짓으로 다가서고 말로는 다 못할 아픈 사연 있어 꽃은 저리 쉽게 시들어 떠나겠지 하늘과 땅 그 사이에서 말로는 다 못할 사랑이 있어 꽃은 비바람 속에 홀로 서 향기로운 마음 다내어주고 뜨거운 영혼만 아껴 저렇게 아름다.. 문학(타인의 글) 2009.09.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