♣ 모차르트 - 바이올린 협주곡 3번 ♣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 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'류시화' 시인의 '비 그치고' 입니다. 긴 가뭄 끝에 단비 내리더니 해갈엔 못 미친다는 소식, 여름에 몰아오지 말고 지금 많이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. 오늘은 봄날처럼 따사로운 곡,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는 곡,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올립니다. 음색과 우아한 특징을 지녀 바이올린 입문 곡이라고도 하며, 경쾌한 1, 3악장, 특히 감미로운 2악장 아다지오는 일품입니다. 이 한 주... 모차르트와 함께 화사하고 평화로운 한 주,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오. 감..